넓은 대륙을 가로지르는 미국은 로드트립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합니다. 미국을 여행하는 가장 로맨틱한 방법은 차를 타고 끝없이 뻗은 도로를 달리며,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루트 66, 몬태나 빅스카이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드트립 코스로 손꼽히는 곳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가지 로드트립 코스를 소개하고,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팁을 알려드립니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 태평양을 따라 달리는 최고의 해안 도로
캘리포니아 1번 국도는 미국 서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로,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는 이 도로는 절벽 위를 달리며 끝없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여행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
샌프란시스코 – 몬터레이 – 빅서 – 샌타바버라 – 로스앤젤레스
길을 따라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 카멜바이더씨, 빅서의 절벽 도로를 지나며 태평양의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
빅서(Bixby Bridge): 해안 절벽 위에 놓인 다리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태평양의 풍경은 단연 압권입니다.
몬터레이와 카멜바이더씨: 아기자기한 해변 마을과 예술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산타바버라: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스페인풍 건축물이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로드트립 TIP
1번 국도는 급격한 커브가 많고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이 많으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빅서 지역은 주유소가 많지 않으므로, 기름을 미리 가득 채우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드라이브를 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는 태평양을 따라 달리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루트 66,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도로 여행
루트 66은 미국 로드트립의 상징적인 도로로,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약 3,940km의 긴 여정을 자랑합니다. "마더로드"라고 불리는 이 도로는 과거 미국 서부 개척 시대부터 여행자들의 꿈을 담아온 길로, 올드 아메리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
시카고 – 세인트루이스 – 툴사 – 오클라호마시티 – 앨버커키 – 그랜드캐니언 – 라스베이거스 – 산타모니카
미국의 중부부터 서부까지 다양한 기후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드라이브 중 역사적인 마을과 랜드마크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
시카고 시작점: 루트 66의 출발점으로, 클래식한 분위기의 간판과 기념품 가게가 많습니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루트 66에서 조금 벗어나면, 세계적인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타모니카 피어: 루트 66의 최종 목적지로, 태평양을 바라보며 여행의 끝을 기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루트 66 로드트립 TIP
루트 66의 일부 구간은 현재 사용되지 않거나 우회 도로가 많으므로, 여행 전 도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모텔과 다이너에서 숙박하며 전통적인 미국 로드트립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도로 곳곳에 유명한 네온사인과 벽화가 있으므로, 사진 촬영을 위한 잠깐의 정차도 여행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루트 66은 미국 로드트립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올드 아메리칸 감성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코스입니다.
몬태나 빅스카이, 광활한 자연 속에서 만나는 숨겨진 보석 같은 도로
몬태나주는 웅장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곳으로, 빅스카이 지역은 드넓은 초원과 록키산맥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대자연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로드트립 코스입니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
옐로스톤 국립공원 – 빅스카이 – 보즈먼 – 글레이셔 국립공원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구간으로, 푸른 초원과 눈 덮인 산맥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
옐로스톤 국립공원: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간헐천과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빅스카이 리조트: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지만, 여름철에는 하이킹과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합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 만년설이 남아 있는 거대한 빙하와 크리스탈처럼 맑은 호수가 있는 곳입니다.
몬태나 빅스카이 로드트립 TIP
몬태나 지역은 해가 길고 날씨가 변덕스러우므로, 여행 전에 기상 예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한적한 국도를 따라 달릴 경우, 주유소가 많지 않으므로 연료를 미리 채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생 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므로,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몬태나 빅스카이는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로드트립 코스입니다.
캘리포니아 1번 국도, 루트 66, 몬태나 빅스카이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로드트립 코스로, 자연과 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미국의 드넓은 도로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